구박 받으며 사는 아이,
아프리카 우간다 소녀 파스카

사방이 뚫린 집에 동생과 함게 힘없이 앉아있는 파스카. 사진

나무를 구하러 산에 갔다가
사고로 돌아가신 아빠와
오랜 투병 끝에 하늘나라에 간 엄마.

언니 파스카와 여동생 마리아 자매는
그렇게 고아가 되었습니다.

 

눈물을 흘리며 식모살이 하고 있는 파스카. 사진

주변의 도와주는 이 하나 없어,
식모살이를 하며 겨우 끼니를 해결합니다.

온갖 구박을 받아 서러워도
집에 혼자 남겨진 동생을 생각하면
파스카는 괜찮습니다.

 

“7살 어린아이가 동생 먹여 살리겠다고
식모살이를 하고 있더라고요.
동생한테 아마 먹을 것 가져오겠다고 약속을 했나 봐요.
그야말로 입술을 꽉 깨물고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.”
@박미선

 

어린 파스카를 힘들게 하는 것이
단지 배고픔만은 아닙니다.

벽 하나 없이 뚫려 있는 집에서
내리는 비와 부는 바람을
온 몸으로 고스란히 견뎌야 합니다.

삶의 무게로 지친 몸을
차가운 흙바닥에 누일 때면
세상을 떠난 엄마, 아빠가 떠오릅니다.

 

“아무도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요.
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.
힘들 때면 엄마 아빠가 더 보고 싶어요.
한 번 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.”
@파스카

 

부모의 손길이 그리워
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
해줄 것이 없어서

파스카의 작은 어깨를
그저 감싸 안아주었습니다.

‘파스카, 괜찮아
마음껏 울어도 괜찮아.’

그저 한 마디 건넸을 뿐인데
지치고 힘든 마음을 흠뻑 쏟아냅니다.

 

“요즘 사실 굉장히 다 어렵잖아요.
그래도 함께 조금씩 마음을 나눈다면
생존의 기로에 있는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어요.울타리가 되어줄 부모도,
몸 하나 누일 마땅한 보금자리도 없는 아이들에게
여러분,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.”
@박미선

 

월드비전은 전세계 33개국 116곳 사업장에서
파스카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
식량 지원 및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
식량을 챙기는 주민

20,000원이면 1가족
2달의 식량을 공급받을 수 있습니다.

수업을 듣는 아이

30,000원이면 아동 1명
학교에서 배우고 졸업할 수 있습니다.

 

배부름보다 굶주림이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
정기후원으로 희망을 선물해주세요.